게임 / / 2020. 10. 26. 18:00

롤드컵 4강 - 담원 vs 지투 3경기 리뷰 / 벽느끼는 지투. 압도적 체급차이.

롤드컵4강  - 담원  vs 지투 3경기리뷰 / 이제부터 지투던지기 시작함. 벽느낌.

안녕하세요?

롤 기초 강의입니다.

이제는 롤드컵4강 담원대 지투의 3경기리뷰 입니다.

youtu.be/EcfK6PBzsho

3경기는, 담원 팀이 레드로 시작합니다.

레드팀이 확실히 어느정도 우위에 있는 것 같네요.

지투 픽은 사이온, 킨드레드, 아칼리, 진, 판테온

담원 픽은 룰루, 그레이브즈, 신드라, 애쉬, 레오나

밴픽을 보면, 지투는 진을 정말 가지고 싶어하는게 보였습니다.

8강전 때도 그렇고, 승리의 여신이라고 생각해서인지, 일단 진을 가지고오자.

그러니까 담원에서는 1픽 그레이브즈와 신드라를 가져오죠.

지투는 킨드레드와 아칼리.

그브와 신드라 상대로 나쁘지 않은 픽을 합니다.

롤드컵 4강  - 담원  vs 지투 3경기 리뷰

 

그리고 지투 마지막에 사이온이 나오는데, 

이거보고 담원도 쉽지 않은 경기를 예상했습니다.

담원도 나쁘지는 않은데, 사이온을 뭘로 잡을건가요.

또 사이온이 만능의 돌을 드는데, 탑 룰루이다보니 든 것 같습니다.

 

게임으로 들어가봅시다.

1. 먼저 지투가 담원 바텀을 노립니다.

킨드레드가 잘 노리고 들어왔죠.

레오나가 짤리고, 애쉬까지 짤리면서 패배하나 싶었는데..

의문의 애쉬 더블킬ㅋㅋㅋ

롤드컵 4강  - 담원  vs 지투 3경기 리뷰

2.  이 장면도 3게임의 핵심인 것 같습니다.

사이온이 궁극기로, 담원 정글 미드를 궁지에 몰아넣죠.

하지만 담원이 잘 피해들어갔고, 사이온 궁극기가 허무하게 날아가요.

그러면서 너구리 룰루가 도와주러오고, 여기서 득점을 하게 됩니다.

3. 보면 바텀빼고, 전 라인이 다 담원이 앞서고 있습니다.

그래서 부담감이 있었던건지, 지투에서 선을 쎄게 넘죠.

이쪽 정글은 블루팀 정글이 아닌데 말이죠.

판테온이 뭔가를 해보려다가, 보기 좋게 짤립니다.

4. 여기서도 지투 바텀이 뭔가를 해보려고 했고, 망했죠.

판테온은 어차피 데스가 있으니까, 나머지 챔피언들 살리는 느낌으로 자폭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뭐랄까요?

판테온은 좀 죽어도 되니까, 뭔가를 계속 만들어보자? 라고 하는 느낌이였는데

담원 팀에 감정이입해서 보니까, 계속 던지는 느낌이였습니다.

이게 멘탈적으로나, 상대방 심리를 이용하는거나

담원이 진짜 넘사벽급으로 잘하는 것 같아요.

여기서도 빵테가 또 짤리죠?

이제는 바텀에서도 짤리기 시작합니다.

진이 애쉬궁을 잘피했지만, 판테온은 또 죽어야죠.

5데스네요.

5. 여기서는 쇼메이커 신드라를 g2가 잘 노렸습니다.

쇼메이커도 그브가 아래에 있고,

2대2싸움은 이긴다고 생각해서인지 라인을 좀 밀었는데

빵테온이 갑자기 튀어나오면서 잘했죠.

롤드컵 4강  - 담원  vs 지투 3경기 리뷰

물론 선넘은 빵테온은 선넘었으니 죽어야하고,

바텀 애쉬 레오나는 꿀을 빨고 있죠. 

얼마나 달달했을까요..? 진짜 저런 달달한거 정말 좋아요.

신드라 아쉽기는했지만, 이득을 더 본 것 같습니다.

그브가 죽은 것은 약간의 실수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적은 피지만 미드 라인을 봐주다가 죽게됩니다.

사이온이 이런것 때문에 정말 무서운 챔피언이죠.

6. 여기서는 게임이 끝난판입니다.

보면 뒤에서 아칼리가 어떻게든 각을 보고있어요.

딜러하나만 끊어도, 사이온을 어떻게 할 방법이 없으니까요.

3용 타이밍에 이런 것을 노렸습니다.

담원이 원체 단단하게 묶여있으니까, 아주 잠깐의 틈. 실수를 노렸던 것 같아요.

진의 커튼콜과 연계해서 아주 멋진 한타를 만들려고하는데,

진짜 레오나 베릴 미쳤습니다.

3라운드의 꽃 베릴이 진짜 엄청났던 것 같은데,

적들의 생각을 다보고 있고, 몸통으로 틀어막아요.

뇌지컬... 피지컬 차이..

적 사이온 터지고, 3용까지 재미봅니다.

7. 룰루든 그브든 신드라든 한명을 어떻게든 끊고 싶었던 캡스.

지금 짜르지를 못하면 진짜 답이없으니까,

무리하게 행동하지만.. 역시 짤리죠.

8. 바론은 언제나 변수가 있죠.

바론에서 레오나가 짤리고, 애쉬까지 고립시켜서 짤라내고,

그브와 룰루까지 잡아내면서 지투가 역전의 발판을 만들어냅니다.

담원이 워낙 유리해서인지, 설렁설렁했던 느낌이였습니다.

물론 지투가 정말 잘했던 플레이고요.

레오나가 워낙 잘해줘서 그랬던거지,

사이온이 딱 버티고 있으면, 진짜 막막한 상황이거든요.

또한 라인관리도 못해서, 라인도 많이 타고 말이죠.

9. 아칼리가 미드 정중앙에서 집을 갑니다.

그걸 레오나가 뭐야? 하고 툭쳤고,

아칼리 입장에선 서폿주체 집을 끊으니 화가 났겠죠.

그러더니 따입니다ㅋㅋ

사이온때문에 진짜 게임이 쉽지 않아보였죠.

롤드컵 4강  - 담원  vs 지투 3경기 리뷰

여기서 또 한번 드러나는 베릴의 미친플레이!

4용 전인데 까불던 빵테를 그대로 끊어버리죠.

아칼리가 뒤로 돌고있었는데, 레오나가 앞으로 뚫어버렸어요ㅋㅋ

여기서 4용먹고 게임이 끝났다고 볼수있습니다.

이 장면이 진짜 웃겼던 장면같습니다.

사이온 진짜 딴딴한데, 자리를 못잡으니까 애쉬가 등뒤에 화살 천발을 박아버립니다.

죽어야죠 뭐ㅋㅋ

바론까지 먹고, 또 싸이온 등뒤에 화살 천발 박히는 모습ㅋㅋ

 

장로 낚시로, 기다리고 있다가 싸그리 잡고 

3라운드가 종료됩니다.

지투입장에서는 낚일 수 밖에 없는 낚시였고,

선수들은 이제 정신적으로도 확실하게 피폐해졌을 것 같더군요.

저는 대회를 나가본적이 없어서 모르겠지만,

다전제는 정말 멘탈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판이 길다보니, 정신도 흐트러지고

알수없는 플레이들도 한번씩 나오기 시작하고..

 

거기에 지투는 뭔짓을 해도 계속 막히고, 

얻어 맞기만 하다보니 이게 정신을 유지한다는 것 자체도 웃긴 표현이 된 것 같았습니다.

밴픽도 엄청좋아서, 이길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찍혀 눌려버리고..

이런 것들이 모두 나오다보니, 전설의 4라운드가 나왔던 것 같습니다.

 

준비했던 카드들이 모두 막혀버리고,

오히려 픽까지 엄청 좋았는데도 찍혀버리고,

너구리는 피오라 스킨가지고 싶어서 피오라로 농락하고..

1,2,3 라운드 모두 체급차이가 느껴지는 판이였습니다.

담원이 다이아라면, 지투는 골드급?

제가 지투선수였다면, 게임 하기 싫었을 것 같아요.

딜 게이즈를 보면, 신드라는 여전히 1픽이고, 

개인적으로 느끼기에 베릴이 정말 잘한 판이였어요.

픽때 보면 사이온 때문에 쉽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기량 차이로 찍어눌러버린 판이였습니다.

 

이제 다음판은 대망의 1855, 1903의 4라운드입니다.

이 판은 진짜 재미있었어요.

선수들의 멘탈이 얼마나 중요한지도 느끼게 된 판이었고,

지투는 세계신기록을 보유한 팀이 되었죠ㅋㅋ

4라운드 보시죠.

 

롤드컵 4강  - 담원  vs 지투 3경기 리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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