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롤 기초 강의입니다.
롤드컵 4강 담원 vs 지투 2라운드 분석 리뷰
이제 2라운드입니다.
2라운드는 체급차이를 많이 느끼게 한 판이였습니다.
2라운드 보고, 담원이 나머지 판 다 이기겠구나 싶었어요.
진짜 체급차이.. 진짜..
너구리 계속 죽고, 담원이 계속 지는데, 골드 차이가 벌어지질 않아..
그리고 지투의 미드 캡스가 트페를 잘하긴 하는구나 싶은 판이긴 했습니다.
2라운드는 G2가 레드로 시작합니다.
롤드컵 4강 담원 vs 지투 2라운드 분석 리뷰
먼저 밴픽입니다.
담원은 쉔, 신드라, 진
G2는 루시안, 니달리, 릴리아를 밴합니다.
서로 잘하는 것들을 밴했어.
그러면 이제 1티어 정글은 그레이브즈가 있는데, 골라줍니다.
G2가 릴리아 니달리 자르면서, 그브를 강요했죠?
그브를 상대로 뭔가 할 생각인가? 했는데, 트페와 킨드를 가져옵니다.
이번 메타를 보면 그브가 나오면 킨드가 나옵니다.
카운터긴하죠? G2가 트페 잘하는데, 줘서 조금 아깝기는 했습니다.
트페 카운터 사일러스가 나오고요.
이제 문제의 픽 피오라가 나옵니다.
너구리선수는 탑 완성형이라고 볼수있습니다.
그러니까 믿을만했죠.
해설들은 잭스 이야기를 많이하긴하던데, 잭스판이 깔렸는데 왜 피오라를 골랐나 싶더라고요.
진짜 피오라는.. 탑이 탑했다고 밖에 생각이 안들더군요.
피오라는 한타 때, 참여해도 민폐고 혼자 라인 밀어도 민폐밖에 안됩니다.
또 피오라는 계속 봐줘야해요.
자원을 계속 부어줘야 하는데, 나오는 피드백이 없는 픽이라고 할 수 있어요.
지금 메타에서는 말이죠.
물론 피오라를 잘하면 좋죠.
2대1도 막 이기고, 아주그냥 다 찢어발겨버릴 수도 있긴 있으니까요.
전판도 솔직히 찢어발겼잖아요?
그러니까 지투 탑을 아주 그냥 브론즈로 본겁니다.
넌 내가 한손으로도 이길 수 있어.. 아니 눈감고 해줄까? 정도의 플레이랄까..?
제가 탑의 정신을 가지고 있고, 상대가 브론즈다.
하면 저도 피오라 뽑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진짜.. 이건.. 오로지 피오라 때문에 진판이라고는 할 수 없지만..
진짜 상대방을 브론즈 이상으로 안본 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또 굳이 잭스를 안했다고 해도, 고를 수 있는 탑이 정말 많았습니다.
근데 하필 피오라라니..
지투팀 탑 원더는 진짜 화났을 것 같습니다.
도대체 날 뭘로 보는거야?
아무리 지투팀이 도발을 한다고 하지만..
이건 그냥 상대할 가치조차 없어. 라고 하는 것 같더군요.
저는 이판 정말 흥미진진했습니다.
피오라ㅋㅋㅋㅋㅋ
생각해보면 피오라도 좋지만, 탑 베인이나 이런거 뽑았으면ㅋㅋ
신드라를 탑으로 돌리던가 말이죠.
1. 바텀이 아슬아슬하게 집니다.
진짜 한끝차이로.. 레오나가 부쉬로 들어가서, 살짝말리죠.
레오나 스턴을 정화로 풀고, 애쉬가 더블킬먹고 시작하나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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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나 부쉬플레이로, 애쉬가 고립되어서 죽습니다.
킨드레드 킬 주는 것보다 레오나 주는게 나으니까, 아쉽게 혼자 죽죠.
2. 너구리가 3대1로 죽습니다.
바텀에서 소소한 차이로 레오나 발이 풀리죠.
이즈야 혼자서도 무럭무럭 클수 있으니까요.
이것도 카밀도 같이 딸수도 있을 것 같이, 아슬아슬 차이.
게임 내내 보면, 피오라 미스픽으로 소리를 많이 들었는데.
보면 진짜 한틱차이로 아슬아슬하게 피오라가 집니다.
피오라가 만약 딸수가 있었다면, 게임 내용은 달라졌을 것 같아요.
3. 피오라와 카밀 승부입니다.
보면 카밀이 레벨도 높은데 CS를 밀리고 있어요.
피오라는 한번죽었기도 했죠?
와 체급차이..
여기서 트페가 발이 풀려서 피오라를 노립니다.
레오나도 올라오고 있고, 그브 동선도 아래여서 피오라가 사리긴했어야 했는데,
진짜 상대방을 브론즈로 생각한 판이였죠.
롤드컵 4강 담원 vs 지투 2라운드 분석 리뷰
물론, 사일러스가 탑으로 왔다면 잘끌어들인 판단이였을지도 몰라요.
하지만 쇼메이커 사일러스는 마음이 급해서 그대로 텔을 탔고,
레오나가 쇼메이커의 텔레포트를 끊어버렸죠.
지투입장에서, 슈퍼플레이였습니다.
이거 피오라가 승리했다면, 너구리가 원하는대로 게임이 흘러갔을 수도 있어요.
아슬아슬 한끝차이..
4.미드 쇼메이커가 집 타이밍을 잡고 있었습니다.
그렇긴한데 저쪽 핑와는 우리 정글 내부라고 할 수 있죠.
그런데 그것을 지투가 잘 노린 것입니다.
지투입장에서는 레오나도 옆에 있고,
실패를 한다 해도 미드라인으로 복귀하면 되니까 싸움을 건거죠.
여기서 그레이브즈가 죽고, 지투가 이득을 얻어가죠.
담원도 손해보면 안되니까, 세트가 도와주면서 피오라를 부른건데,
카밀은 그레이브즈가 핑와 칠때, 탑으로 텔레포트를 타서 극한의 이득을 취합니다.
피오라가 와서 뭘 할 수 있는 것도 없고, 지투는 이득이란 이득은 다 취하죠.
카밀 포탑골드 빨아먹을 때 얼마나 달았을까..
5. 자연스럽게 피오라가 미드가고, 사일러스가 탑으로 스왑합니다.
그런데 지투 카밀은 어떻게든 더 포탑골드 빨아먹으려다 죽죠.
롤드컵 4강 담원 vs 지투 2라운드 분석 리뷰
또한 이즈리얼도 애쉬한테 짤리는데, 이즈 아주 신나서 애쉬한테 까불다가
궁맞고 포탑에 뒤집니다.
6. 레오나를 뭅니다.
킨드레드 궁극기 양의 안식처에 들어가기전에 터트려야했죠.
그런데 초반에 2킬 때문인지 너무딴딴합니다.
그래도 아쉬워서 베릴이 궁극기를 쓰는데 짤려버리고,
카밀이 전장에오죠. 피오라는 탑에 있고말이죠.
피오라 진짜 한타때.. 도움이 안됩니다.
또 지투가 살짝 깊숙하니까 어떻게든 해보려했지만, 말렸죠.
7. 일단 킨드레드 궁극기를 뻅니다.
그리고 쇼메이커의 피지컬로 킨드레드를 잡아냅니다.
거기에 트페와 레오나까지 빨려들어가서 다 잡아버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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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 비벼버리더군요.
진짜 피지컬이, 엄청난 담원팀입니다.
너구리는 계속 밀고있죠?ㅋㅋ
8. 너구리가 카밀 솔킬낼뻔했습니다.
점멸로 들어가서 빠박쳤는데, 트페가 바로 빽업오고..
카밀이 벽과 살짝만 떨어져있었더라면, 카밀은 죽었을 거고
게임 뒤집어버릴수도 있었죠.
진짜 한끝차이로 벽에 붙어서 못죽였습니다.
이게 카밀, 트페의 무서움이기도 합니다.
피오라같은 픽은 고립되기 딱 좋아요.
또, 팽팽한 판보세요.
킬스코어는 밀리고 있는데, 담원이 돈을 더 앞서갑니다.
체급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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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여기가 핵심이라고 생각합니다.
트페 애쉬한테 까불다가 죽을수 있었는데, 트페 점멸로 양의안식처로 싹 들어갔어요.
트페를 잡았어야하는데, 살아버리면서 게임이 말리기시작합니다.
그브 움직임을 막아버려서 잡고, 카밀궁으로 사일러스까지 잡고.
또 담원은 연속으로 따라들어가면서 죽고요.
피오라는 계속 고립되어서 죽네요.
여기서부터도 담원도 약간 포기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이번판 장난으로 픽했으니까, 다음판 제대로 해보자. 이런느낌?
바론도 먹히고, 계속 1플러스 1으로 죽어주죠.
그래도 킬을 냅니다.
담원 피지컬보고, 지투가 기가 질렸을 것 같은 판이였어요.
뭘해도 따라오고말이죠.
4용도 먹히고, 이제부터는 담원도 설렁설렁하는 것 같았어요.
피오라는 계속 짤리고 말이죠.
저도 뭔가 답이 안보이더군요.
이렇게 2라운드는 담원이졌습니다.
다른분들은 어떻게 보셨을지 모르지만, 저는 담원의 피지컬과 체급을 느낀판이였어요.
진짜 마음먹고 게임하면 아무도 못이기겠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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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제 3라운드로 가봅시다.
